이들의 서훈은 지난 9월 제59회 베니스 영화제에서 최우수 감독상과 신인배우상을 동시 수상, 우리 나라 영화발전에 기여한 공로에 따른 것이다.
이 감독은 43세에 데뷔해 첫 연출작 「초록물고기」로 1997년 캐나다 밴쿠버 영화제에서 용호상을, 두번째 작품 「박하사탕」으로 2000년 동구권의 카를로비바리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배우 문씨는 「박하사탕」에서 주인공 순임으로 출연했으며 「오아시스」에서 뇌성마비 장애인 공주 역을 맡아 열연했다.
제작자 명씨는 1990년대 초부터 연극배우, 탤런트, 영화배우로 활동하면서 1996년 이스트필름을 설립해 이창동 감독과 함께 「초록물고기」「박하사탕」「오아시스」 등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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