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만수1동은 최근 마을 만들기 사업 ‘나눔의 텃밭’ 회원 20여 명과 김장 무 씨앗을 파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우리 동네 7단지’ 마을단체는 주공7단지 아파트 주민들로 구성됐으며, 함께 작물을 가꾸며 어려운 이웃들과 나눔 행사를 진행하면서 지역 공동체 의식을 공고히 하고 이웃 간 소통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회원들은 지난 상반기에도 수확한 감자를 저소득층에게 나눠 주는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으며, 이번 겨울 김장철에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따뜻한 겨울나기를 준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아파트 단지 내 버려진 공간에 주민들이 참여하는 텃밭과 휴게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이웃 간 소통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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