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제1회 경기도 추경예산안에 당이 제안한 21개 정책사업 관련 예산 2천376억 원이 반영됐다고 29일 밝혔다.

민주당 남종섭 수석부대표와 정윤경 수석대변인 등은 이날 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와 지속적 협의를 거쳐 민주당의 정책비전이 담긴 21개 정책사업을 추경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남 수석부대표는 "민선7기 경기도와 10대 경기도의회가 막 시작 단계로 제안한 정책사업들이 아주 정교하게 계산되지 못했지만 민주당 가치와 부합하는 정책에 2천300여억 원을 투입시키는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

도의회 민주당이 도에 제안한 주요 정책사업은 남북교류협력기금 증액(200억 원), 공공임대상가 및 청년주택 공급(248억 원), 국공립어린이집 확대(64억 원), 일하는 청년통장 확대(5억 원) 등이다.

또 청년창업기금 확대, 분업형 청년협동조합 창업 지원 등 일자리 창출 대책을 제안, 1회 추경에 827억 원을 반영했다.

이 밖에도 노후 도서관 시설 개선(20억 원), 주택가 방범용 CCTV 설치 확대(24억3천만 원), 소상공인 및 골목상권 지원(62억 원) 등도 제안사업으로 담겼다.

정윤경 수석대변인은 "경기도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통해 민주당의 정책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도민 행복을 위한 정책 개발에 애쓰겠다"고 말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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