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서울 ‘가평장학관’에서 생활하고 있는 입사생들이 최근 군 자원순환센터 견학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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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센터를 찾은 입사생 20여 명은 생활폐기물 처리과정과 가정에서 쓰레기 분리수거의 중요성 교육을 받았다. 이어 전처리시설 및 재활용 선별시설 등을 둘러봤다.

앞서 대학생들은 군정홍보 동영상 시청 및 교육 등도 실시해 가평에 대해 바로알고 자긍심도 높였다.

지난 7월에는 기숙사 걱정없이 공부하는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1차로 40여 명의 입사생이 3시간에 걸쳐 재활용 선별작업 체험과 재활용품 파봉 및 분리작업 등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함으로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애향심을 고취했다.

이날 2차에 참여한 학생들도 당초 체험활동을 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런 우천으로 시설견학으로 대처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평소 학업의 긴장감에서 벗어나 미래에 대한 꿈과 우정을 다지는 계기가 되고 훌륭한 인격과 더 높은 품성이 길러지길 바란다"며 "항상 고향을 생각하는 애향심을 가지고 가평의 관광자원도 많이 홍보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서울 소재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 2월말 서울 성북구 안암동에 처음으로 가평장학관을 개관해 남·여 109명이 입사생이 생활하고 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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