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30일 포천반월아트홀에서 최대 역점사업인 철도 유치를 위해 ‘남북경협 거점도시 포천을 위한 국가철도망 구축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철도에 관심 있는 300여 명의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대진대 도시부동산공학과 배기목 교수가 ‘변화의 시대, 포천시 발전 전략과 교통’, 서울과학기술대 철도전문대학원 김시곤 교수가 ‘남북 경협 거점 포천시의 철도망 구축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좌장은 서울과학기술대 철도전문대학원 강승필 교수가 맡았으며 토론자로는 권영종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원, 김동선 대진대 도시공학과 교수, 김병섭 동일기술공사 철도본부 부사장, 이흥구 포천시 철도유치위원장, 임종훈 포천시의원이 참여해 각 분야에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통일시대를 대비해 서울-원산 경제권 구축을 위한 남북한 고속철도망 연결 방안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 연장 제안과 더불어 포천시 전략으로는 차량기지 제공 및 중간역 최소화가 제시됐다.

시는 철도정책 세미나를 통해 제시된 내용을 지속적으로 중앙정부 및 국회에 건의할 계획이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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