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가평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19년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에 선정돼 4년 동안 국비 126억 원을 지원받는 데 따른 것이다.

30일 군에 따르면 농식품부가 공모한 이 사업은 농촌중심지인 읍 소재지에 교육·복지·문화 등 중심지 기능을 확충하고 배후 마을로 중심지 서비스를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번 공모는 전국 1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대면 및 현장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 11개 시·군 중 경기도에서는 가평만이 유일하게 확정됐다.

군은 2022년까지 총 180억 원을 들여 가평읍 시가지 일원에 주민창업센터, 프리마켓 광장, 옛 역사 테마거리 조성 등 주민 경제활동 기반 조성을 추진하게 된다.

군은 이달 초 농식품부 공모 ‘2018년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에도 선정돼 2021년까지 4년간 총 7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다. 두 사업이 연계하면 사업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돼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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