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30일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 클러스터 내에서 일본 공작기계업체인 오쿠마코리아㈜가 교육훈련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총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자해 송도국제도시(송도동 206-7)에 국내 고객서비스 강화 및 인력 양성을 위한 ‘CNC(컴퓨터 수치 제어) 공작기계 교육훈련센터’를 건립했다.

센터는 총 면적 1천789㎡, 지상 2층 규모로 지난해 9월 착공해 지난 3월 준공했으며 이날 개소식을 가졌다.

오쿠마코리아㈜의 송도 신사옥 건립을 통해 공작기계 판매 및 조작기술 교육 등 오쿠마의 수준 높은 제조기술 노하우를 한국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인천경제청은 교육센터 건립을 지역 대학과 연계해 1천여 명 이상의 교육생을 배출하고 선진 CNC 공작기술 도입 및 기술 개발을 통해 제조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쿠마코리아㈜는 12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일본 오쿠마 코퍼레이션이 100% 출자해 지난해 4월 설립한 외국인 투자 법인다.

하나키 요시마로 오쿠마 코퍼레이션사 대표는 "신사옥이 동북아시아의 비즈니스 허브로 최첨단 하이테크 산업이 집적화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해 뜻 깊다"며 "신사옥 건립을 통해 오쿠마는 한국에서의 영업, 서비스, 교육센터 체제를 더 강화하고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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