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민선7기 첫 추경예산안을 지난 3월 제1회 추경예산에 비해 1천900억 원(11.8%) 증가한 1조8천11억 원 규모로 편성해 평택시의회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회계별 규모는 일반회계가 831억 원(6.5%) 증가한 1조3천536억 원이며, 상하수도 공기업특별회계 및 17개 기타특별회계는 1천69억 원(31.38%)이 증가한 4천475억 원이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예산은 삼성전자 법인소득세 등 지방세 증가분 400억 원, 지방교부세 및 조정교부금 99억 원과 국·도비 증가분 145억 원 등 831억 원으로 편성했다.

세출예산 주요 분야별로 살펴보면 일자리 창출,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관광·체육시설 인프라 확대 및 콘텐츠 개발, 미세먼지·악취, 상하수도 등 도시생활환경 개선 등 수혜자 중심의 생활밀착형 사업에 집중 투자했다.

예산 편성 규모는 일자리 창출 및 지역 활성화 분야에 189억 원, 문화·체육·공원 분야에 208억 원, 친환경 안심도시 조성 분야에 1천129억 원,수혜자 중심의 보건복지·교육 분야에 31억 원, 도시생활환경 개선 분야에 343억 원 등을 반영했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추경은 생활밀착형 사업에 우선순위를 두고 재원을 합리적으로 배분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예산편성에 중점을 뒀으며, 편성된 예산이 지역경제 활성화, 안전도시·문화도시 만들기의 기반이 되도록 효율적 집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