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세교1구역 주택 재개발사업이 2018년 국토교통부 하반기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30일 시에 따르면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조합원 분양을 제외한 일반분양을 기업형 임대사업자가 일괄 매수해 청년·신혼부부, 무주택자, 기존 주민 등에게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8년 이상 맞춤형으로 임대·공급하는 공공성을 강화한 사업이다.

세교1구역 주택 재개발사업은 세교동 202-5 일대에 공동주택 1천341가구를 신축할 계획으로, 사업부지 북쪽으로 지제역과 남쪽으로는 평택역 등 교통접근성이 양호하다.

또한 인근에 중앙초교가 위치하고 있어 교통 및 교육 등 주거환경이 우수하며, 현재 삼성고덕산업단지 개발이 진행 중에 있어 임대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그간 사업 지연의 원인인 미분양 리스크가 없게 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시는 지난 1일 국토부 업무위탁기관인 한국감정원의 최종 현장실사 당시 장기 침체된 정비사업으로 재산권을 제한받고 낙후된 환경에서 살고 있는 주민의 고통 해소를 위한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해 공모 선정에 기여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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