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가 캐나다 밴쿠버시와 경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 성남시가 캐나다 밴쿠버시와 경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성남시는 29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시와 경제 교류와 기업 지원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밴쿠버시는 제2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며 스타트업 기업이 많은 도시로, IT산업과 미디어산업이 주력이다. 성남도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판교테크노밸리가 위치해 양 도시 간 경제 및 환경 분야에서 공통점이 많다.

밴쿠버시는 지난 10년간 시의회에서 경제적인 이득 및 실질적인 교류 실익이 없다는 이유로 국제교류도시 사업을 중지했으나 경제적 상호 이득이 되는 교류 차원의 국제교류를 다시 시작하면서 성남시를 파트너로 선정했다.

그레고어 로버트슨 밴쿠버시장은 "성남시와 경제뿐만 아니라 의료, 문화 등 실질적인 교류관계가 이뤄지길 희망한다"며 "양 도시 간 우호교류 협약을 맺고, 더 나아가 자매우호도시로까지 관계가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밴쿠버시는 9월 중 성남시를 방문해 도시 간 우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밴쿠버시와 국제우호협력도시, 더 나아가서는 국제자매도시가 돼 활발한 경제 교류 및 다양한 국제 우호협력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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