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시는 제2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며 스타트업 기업이 많은 도시로, IT산업과 미디어산업이 주력이다. 성남도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판교테크노밸리가 위치해 양 도시 간 경제 및 환경 분야에서 공통점이 많다.
밴쿠버시는 지난 10년간 시의회에서 경제적인 이득 및 실질적인 교류 실익이 없다는 이유로 국제교류도시 사업을 중지했으나 경제적 상호 이득이 되는 교류 차원의 국제교류를 다시 시작하면서 성남시를 파트너로 선정했다.
그레고어 로버트슨 밴쿠버시장은 "성남시와 경제뿐만 아니라 의료, 문화 등 실질적인 교류관계가 이뤄지길 희망한다"며 "양 도시 간 우호교류 협약을 맺고, 더 나아가 자매우호도시로까지 관계가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밴쿠버시는 9월 중 성남시를 방문해 도시 간 우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밴쿠버시와 국제우호협력도시, 더 나아가서는 국제자매도시가 돼 활발한 경제 교류 및 다양한 국제 우호협력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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