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해경서… 해양안전 확보 본분 지킬 것"

인천해경, 청사 이전 기념행사 열어 김평한 서장 "국민의 기대 부응 노력"
연수구 옛 능허대중 건물로 환원돼 지난 27일부터 새 청사서 업무 돌입

인천해양경찰서는 30일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옛 능허대중학교)에서 새로운 청사 이전 기념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허종식 인천시 정무경제부시장, 안규석 인천출입국·외국인청장, 고남석 연수구청장, 장정민 옹진군수, 유근종 인천해역방위사령관 등 내빈 200여 명이 참석해 해양안전과 해상치안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격려했다.

김평한 인천해경서장은 "이번 이전으로 기쁘기도 하지만 그만큼 더 커진 국민의 관심과 기대에 어깨가 무겁다"며 "국민의 사랑으로 부활한 해양경찰의 본분을 명심해 더욱더 국민을 섬기고 다가서서 사랑받는 해양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해경서는 2016년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가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하면서 중부지방해양경찰청과 송도청사를 함께 사용해 왔다.

지난해 정부 조직 개편으로 해경청 인천 환원 계획에 따라 인천시 연수구 옥골로 69(옥련동 93) 옛 능허대중 건물로 이전을 결정해 지난 27일부터 새로운 청사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배종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