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글로벌시장서약위원회로부터 ‘글로벌 시장서약 이행 완료 도시’ 인증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서약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세계 각국 지방정부의 네트워크다. 도시 간 기후변화 대응 협약인 ‘시장협약’과 ‘EU 시장서약’이 통합해 2017년 출범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 세계 지방정부의 자발적 행동을 장려하고 장기적 비전을 공유한다.

글로벌 시장서약 위원회는 최근 "수원시가 4단계의 이행과제를 완료했다"고 수원시에 통보했다. 이로써 시는 서울시에 이어 두 번째로 이행과제를 완료한 한국 도시가 됐다.

시는 2015년 9월 인증을 위한 참여결의를 제출하고, 올해 4월과 8월 국제표준을 적용한 온실가스 배출 목록·기후변화 대책 보고서와 증빙자료를 제출해 승인받았다. 이로써 기후등록부에 사전 제출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과 달성을 위한 전략 보고서를 포함해 글로벌 시장서약의 모든 단계를 이행한 도시로 최종 인증을 받았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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