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시에 ‘인천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지원금’ 50억 원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50억 원 외에 추가 지급 예정인 50억 원 등 내년까지 총 100억 원을 인천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 산학융합지구는 공항 및 항공산업 분야의 연구개발을 촉진하고 맞춤형 전문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내년 10월께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인천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 내에 기업연구관과 항공우주캠퍼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앞서 인천공항공사와 인천시는 지난 8월 9일 기관장 간담회를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 ▶항공산업 육성 ▶좋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과 공항의 상호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 산학융합지구가 조성되면 항공산업 중소기업들의 역량이 강화되고 공항 및 항공 분야 전문인재의 양성 기반이 마련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시와의 공동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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