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달 31일 정장선 시장 주재로 각 실국소장, 송탄출장소 과장 및 면·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탄출장소 상황실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송탄(북부)지역 현안사항에 대한 토론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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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는 송탄출장소장이 농업, 지역경제, 도심환경 등 지역상황과 북부지역의 현안사업을 보고하고, 이어 시급히 해결해야 할 주민숙원사업과 지역 균형발전방안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는 처음으로 지역에서 개최된 간부회의로 종전 하향식 일방적 전달방식에서 상향식 쌍방향 토론방식으로 변경, 간부공무원의 호응을 이끌어 냈으며, 향후 지역의 현안을 공유하고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매월 출장소에서 지역 현안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정 시장은 "송탄(북부)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전문가, 시민 등의 전체적인 의견을 수렴하여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행정의 최 일선인 출장소와 면·동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출장소, 면·동 직원들이 사명감을 갖고 지역발전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달부터 예정인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그 동안 건의됐던 사항들은 추진상황을 시민들께 자세히 설명드리고 지역주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소중히 듣고 대화하는 알찬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다음 지역현안 회의를 오는 10일 안중출장소에서 개최할 계획이며, 안중(서부)지역의 주요현안과 5개 읍·면의 건의사항에 대해 토론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평택=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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