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주정차 단속용 CC(폐쇄회로)TV 17대를 추가 설치한 인천시 서구가 3일부터 불법 주정차 단속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17대 중 7대는 신규 설치로, 그동안 불법 주정차로 인한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한 지역을 위주로 설치·단속에 들어간다.

기존 설치된 방범용 CCTV 카메라를 활용한 나머지 10대는 어린이보호구역과 통학로 등 학교 주변에 설치돼 단속을 시행한다. 특히 방범용 CCTV를 활용한 것은 구 관련 부서와의 협업과 소통을 통해 추진된 사업이다.

1대당 신규 설치 비용이 2천300만 원인 반면, 방범용 CCTV를 활용하면 700만 원 수준으로 설치할 수 있어 유지·보수 예산에 대한 절감 효과도 있다.

구 관계자는 "현재 지역 내 총 65대의 CCTV를 운영하고 있다"며 "차량 흐름을 방해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취약지역에 추가로 설치해 선진교통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