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및 전국청년위원장 선출대회에서 손학규 신임 당대표와 지도부가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및 전국청년위원장 선출대회에서 손학규 신임 당대표와 지도부가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학규 당 상임고문이 2년 동안 바른미래당를 끌고갈 새 대표에 선출됐다.

손 신임 대표는 2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전국청년위원장을 선출하는 전당대회에서 27.02%를 득표해 1위에 올랐다.

이어 하태경 후보와 이준석 후보가 각각 22.86%, 19.34%를 득표해 최고위원에 선출됐다. 6.85%를 득표한 권은희 후보는 여성 몫으로 최고위원이 됐다.

전국 청년위원장에 단독 출마한 김수민 후보도 찬성률 63.23%로 당선에 성공했다. 이로써 바른미래당은 70여 일간의 비대위 체제를 끝내고 손 신임대표가 앞으로 2년 동안 당을 이끌게 됐다. 예선을 통과했던 김영환 후보와 정운천 후보는 당 지도부 진출에 실패했다.

1인 2표제로 치러친 이번 전대 선거는 당대표 1명과 최고위원 3명을 통합해서 선출했다. 바른미래당은 앞서 당원들과 비당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 ARS 투표, 국민 대상 여론 조사 등을 실시했다. 책임 당원 50%, 일반 당원 25%, 국민 여론조사 25%를 반영해 이날 지도부를 선출했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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