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여주시 업무보고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장과 공직자들이 공유·소통할 수 있는 색다른 정책 토론 방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지난달 31일 이항진 시장 주재로 40여 명의 간부공무원과 팀장 전원이 참석, 주요 정책과제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이 시장은 단조로운 보고 방식을 벗어나 ‘사람중심 행복여주’라는 민선7기 시정비전의 배경과 여주역세권 도시개발의 발전 방향을 직원들과 공유하는 소통의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역세권 도시개발에 대한 이 시장의 토론 논제에 공무원들이 긍정적 의견뿐만 아니라 부정적 의견까지 가감 없이 제기하는 등 수평적 의사결정을 위한 신행정 패러다임을 향해 한 발 나아간 모습을 보여 주기도 했다.

이날 토론은 2019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대신해 진행된 사항으로, 2019년도 부서별 주요사업계획은 별도의 시간을 갖고 국장을 중심으로 정리하기로 했다.

이항진 시장은 "앞으로도 이런 시간을 자주 마련해 시장뿐만 아니라 주요 공직자들의 생각을 공유함으로써 한몸처럼 움직이는 여주시 조직이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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