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최근 지역 내 소래산·거마산·거머리산·경신산 등을 대상으로 한 ‘2018년 등산로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정비사업은 급증하는 산행인구에 따라 발생하는 산악 안전사고 사전예방 및 산림재해 방지를 위해 추진된 것으로 목재데크 교체와 목계단 설치 등 총 1㎞의 등산로가 정비됐다.

구는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불편함을 호소하는 곳을 최우선적으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노후화가 심해 위험한 계단 및 목재데크를 교체하고, 경사가 심해 미끄러질 위험이 있는 곳은 노면을 정비했다. 또 횡단 배수로 및 안전로프를 설치해 등산객의 안전도 확보했다. 이 밖에도 소래산 정상에 조망안내판을 설치해 등산객들에게 볼거리도 제공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등산객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전한 시설물을 설치한 만큼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해 이용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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