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5개 마을이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석남동(50년을 돌아온 사람의 길) ▶중구 신흥동 공감마을 ▶계양구 효성동 효성마을 ▶강화군 남산리 남산마을 ▶옹진군 백령면 심청이마을 등이다.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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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남동 재생사업은 시가 제안한 것으로, 5년 동안 석남동 일원 21만3천392㎡에 1천733억 원(국비 150억원 포함)을 투입해 행정센터 복합개발, 혁신일자리 클러스터, 주차장, 임대주택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도 연계해 추진한다. 신흥동 공감마을 사업은 정비구역 해제지역에 4년 동안 831억 원(국비 88억 원)을 들여 가로 주택정비·공공청사 복합개발·공공 임대주택 등의 정주환경 개선과 주차장, 쓰레기 분리수거장, 무인택배함 등 생활 인프라 개선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효성마을 사업은 공장 배후 주거지역에 4년 동안 647억 원(국비 88억 원)을 투입해 정주환경 및 생활 인프라 개선 등을 추진한다. 남산마을과 심청이마을 사업도 각각 4년 동안 265억 원(국비 80억 원), 123억 원(국비 44억 원)을 들여 주거환경 정비, 주차장 설치, 복합센터 등을 조성한다.

5개 재생사업에는 공통적으로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운영과 주민교육·도시재생대학 사업 등이 포함돼 있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기 국토교통부로부터 재생사업 활성화 계획 승인을 받아 이르면 하반기 착공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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