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는 오는 10~12일 ‘2019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2019학년도에는 전체 입학정원 3천789명 중 3천128명을 선발한다. 이는 10명 중 8명은 수시로 입학하는 셈이다. 올해 가장 큰 변화는 ‘학교장추천전형’ 신설, ‘학교장추천’ 도입, ‘고른기회전형’ 모집인원 확대 등이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인하미래인재전형’은 총 963명을 모집한다. 지난해보다 지원 자격을 넓혀 해외 고교 출신 학생을 뺀 국내 고교(일반고·자율고·특목고·특성화고), 검정고시, 재외한국학교 출신 학생 등이 지원 가능하다. 졸업생도 포함된다.

각 학교별로 5명까지 추천이 가능한 ‘학교장추천전형’은 모두 286명을 선발한다. 문·이과 계열 구분 없이 추천이 가능하다. ‘고른기회전형’은 지난해보다 23명 늘어난 133명을 모집한다.

700명을 뽑는 ‘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성적을 100% 반영·선발하며, 수능최저도 충족해야 한다. 교과성적은 학년별 가중치를 20·40·40으로 산출한다.

‘논술우수자’는 논술고사 70%, 교과 30%를 합산해 전체 564명을 모집한다. 특히 지난해 폐지했던 의예과 논술고사를 부활해 1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체육특기자전형’은 올해 면접을 없앴다. 특기실적 80%와 학생부 20%를 반영한다. 면접을 치르지 않는 대신 특기실적이 중요하다. 스포츠과학·디자인융합 ·연극영화 등 6개 분야에서 70명을 선발하는 ‘실기우수자전형’은 디자인 역량을 갖춘 인재를 뽑기 위해 올해 의류디자인 분야를 포함했다.

오는 12월 14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하대 입학처 홈페이지(http://admission.inha.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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