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교사노동조합이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서울교사노조 사무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 참여한 교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교사노동조합 제공>
▲ 경기교사노동조합이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서울교사노조 사무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 참여한 교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교사노동조합 제공>
서울과 광주, 경남에 이어 경기도에서도 ‘교사노동조합’이 출범했다.

경기교사노동조합은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서울교사노조 사무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교사노조의 출범은 날로 추락해 가는 교권을 회복하고, 교사가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이들은 고용노동부에 설립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으로, 설립신고증이 발급되면 교원노조법상 노동조합의 지위를 얻는 경기지역 유일한 교원노동조합이 된다.

설립신고증 발급 이후 서울·광주·경남교사노동조합 및 전국사서교사노동조합, 전국중등교사노동조합 등과 함께 교사노조연맹을 구성해 교육부와 중앙 교섭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기교사노조 관계자는 "자주 바뀌는 입시제도 등으로 학교 현장이 줄곧 혼란을 겪어 왔는데, 정작 교사들이 이에 대해 한목소리를 낼 수 있는 창구는 없었던 것 같다"며 "교사의 전문성과 사회적 신뢰를 키워 가며 교육비 고통과 입시전쟁이 없는 교육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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