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부광약품 계열사인 부광메디카로부터 경로당과 복지관 등 약 180개소에 배부할 시린메드 치약 3만 개를 기부받았다.

2일 구에 따르면 후원품 시린메드 제품의 기부액은 1억1천여만 원 상당으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경로당과 복지관, 남동구 푸드마켓, 저소득층 지원시설 등으로 전달된다.

부광메디카 관계자는 "치약 기부로 장기 불황에 경제적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작은 손길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치약 기부를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불경기 속에서도 기부물품 후원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기부자들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을 전한다"며 "기부자가 보내 준 따뜻한 사랑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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