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경, 오랜 경력에서 오는 ‘리스크’는 … ‘자기 모창’으로 극복

박미경이 ‘히든싱어’에 등장해 근황을 알렸다.

2일 JTBC '히든싱어 5'에는 90년대를 대표하는 댄스 디바 박미경이 원조가수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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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미경이 ‘히든싱어’에 등장해 근황을 알렸다.

박미경은 '섭외를 받고 준비를 많이 했다'는 질문에 "제 노래들이 나온 지 이십 년이 넘었다. 예전에 녹음했을 때와 지금의 창법도 다르고, 멜로디도 다르게 부르다 보니 똑같이 못하겠더라. 그래서 옛날 노래들을 듣고 오히려 제가 제 노래를 모창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 노래가 고음이 많아 힘들다. 그래도 6명이 소절을 나눠서 부르지 않나. 너무 좋다. 누워서 떡 먹기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미경은 화제의 ‘국어책 리액션’에 대해 언급하며 “당시 카메라가 나를 비추니까 말을 해야 하는데 생각이 안 나더라. 거의 미쳐 있었다. 억지로 말을 다 꺼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흥분 하고 긴장하면 이렇게 이야기한다. 진심인데 사람들은 국어책 읽느냐고 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박미경은 "자신감이 좀 생겼는데 또 괜히 꼴등일 것 같다"며 5등을 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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