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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호 마이미스트가 6일부터 9일까지 작은극장 돌체(인천시 미추홀구 문학동)에서 ‘광대 최규호 40주년 마임 이야기’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세 개의 작품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스타일 마임인 ‘첫 야행’(1984년 작품)은 어리숙한 도둑의 이야기이다. 무대 위에서 숨소리조차 죽여야 하는 초기의 작품으로 철저하게 신체 표현으로 이뤄졌다.

클라운마임축제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던 ‘먹고 삽시다’(1991년 작품)도 펼쳐진다. 기존의 마임과 달리 무대에서 의성어나 의태어를 표현했다. 접시 돌리기, 시가 복스, 저글링 등 역동적인 외국의 공연 스킬까지 도입해 당시 선풍을 일으켰다.

이미지 마임인 ‘당신을 기다립니다’(2018년 작품)는 살면서 기다리는 수만·수천의 기다림 중 누구도 알 수 없는 시간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공연시간은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3시 30분이며 입장료는 일반 3만 원, 학생 1만5천 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작은극장 돌체 홈페이지(www.clownmim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2-772-7361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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