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가을 행락철에 대비해 아산만, 평택ㆍ당진항 및 도서지역을 운항하는 선박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항로표지 118개소에 대해 3일부터 2개월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평택해수청은 이번 항로표지 안전점검은 기능점검, 건축물 및 업무용 선박 등 항로표지와 관련된 모든 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해 안전한 해상교통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항로표지의 소등, 유실 등 기기고장 및 사고에 대비, 신고 접수 시 신속히 출동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해양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나가기로 했다.

평택해수청 관계자는 "가을 행락철 바닷길을 이용하는 모든 선박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항로표지 시설물 관리·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항로표지는 바다의 신호등 역할을 수행해 항해하는 선박 위치, 장애물 표시 등을 항해자에게 알려주는 시설로서 등대, 등부표 등이 있다.

평택=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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