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가 가을철을 앞두고 산악구조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강력한 예방 및 대응 활동에 나선다.

도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이번 달부터 내달 31일까지 두 달여 간 가을철 산악구조 안전대책을 강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등산인구가 증가하는 가을철을 맞아 도민들의 안전한 산악활동 환경을 만드는데 그 목적을 뒀다. 주요조치로 ▶경기북부 주요 등산로 입구 28개소에 등산목 안전지킴이 운영 ▶유동순찰 및 안전산행 홍보활동 ▶간의 응급의료소 운영 ▶산악지형 내 안전표지판 515개소 및 위치표지판 465개소 정비 ▶위험지역 안전시설물의 불량사항에 대해 관할 지자체 및 기관을 통한 개선을 추진 ▶간이구조구급함 정기적으로 점검·정비 ▶유관 기관·단체 합동 및 자체 산악구조 훈련 ▶유관기관 연계 헬기 산악구조 대응시스템 운영 ▶유관기관 비상연락망 확보 등이다. 이밖에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산악동호회 등이 참여하는 합동 산악안전사고 예방캠페인, 등산객 및 국·공립공원 관리사무소 직원 대상 안전산행 지도 및 심폐소생술 등 안전수칙 교육 등 안전문화 확산에도 집중한다.

이점동 북부소방재난본부 예방대응과장은 "등산객들이 안전한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사고예방 활동과 신속한 구조활동 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등산객도 개인의 체력에 맞는 산행코스를 선택해 안전한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시길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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