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대표로 3회 연속 동메달 획득에 기여한 수원도시공사 여자축구단 소속 4인방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주인공은 이현영(FW), 문미라(MF), 이은미(DF), 신담영(DF)이다.

부상당한 이소담의 대체 선수로 발탁된 문미라는 조별리그 몰디브전 2골, 인도네시아전 2골을 기록하며 대표팀을 본선에 올리는 데 기여했다. 8강전과 3·4위전에서도 1골씩을 기록, 미드필더이지만 이번 대회 대표팀 최다 득점 1위를 기록했다.

WK리그 국내 선수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인 이현영은 조별리그 인도네시아전에서 5골을 퍼부으며 대표팀 최다 득점 2위에 올랐다.

이은미, 신담영은 경기에 꾸준히 출전해 온몸을 바친 수비로 대표팀이 대회 기간 2실점에 그치는 데 힘을 보탰다.

한편, 수원도시공사는 지난해 리그 5위에 머물렀지만 올해 박길영 감독 체제 출범 이후 현재 19라운드 승점 38로 2위를 달리고 있다. 7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구미스포츠토토와 20라운드 홈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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