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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올림픽 지휘자’ 김학범

AG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될 당시 "결과에 따라 중간평가 안 피할 것"
장담한 대로 금메달 획득 후 귀국 도쿄 올림픽까지 사령탑 맡게 돼

연합 yonhapnews.co.kr 2018년 09월 04일 화요일 제15면
▲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3일 귀국 후 해단식에서 금메달을 입에 문 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br /><br />
▲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3일 귀국 후 해단식에서 금메달을 입에 문 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한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금의환향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김학범호는 결승에서 일본을 연장 접전 끝에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고, 선수들은 병역 특례 혜택을 받아 4주 기초군사훈련으로 군(軍) 문제를 해결했다.

태극전사들은 입국 직후 조병득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홍명보 전무 등 협회 임원들에게서 꽃다발을 전달받았다. 선수들은 금메달을 입으로 깨무는 포즈를 취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것으로 해단식을 마무리했다.

김학범 감독은 입국 직후 인터뷰에서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해 줘서 좋은 성적과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성원해 준 축구팬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아시안게임 대표로 참가해 금메달을 따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국민과 팬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로도 한국 축구를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선수들은 해산 직후 대부분 소속팀으로 복귀하는 가운데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A대표팀에 뽑힌 손흥민과 황의조(감바 오사카), 조현우(대구) 등 8명은 하루 휴가를 보낸 뒤 4일 파주 NFC로 들어가 대표팀에 합류한다. A대표팀에 함께 승선한 황희찬(함부르크)과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김민재(전북), 황인범(아산), 김문환(부산)도 ‘벤투호 1기’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

한편,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선수들을 마중 나온 자리에서 "김학범 감독이 아시안게임 우승 목표를 달성했으니 조건을 갖춘 만큼 도쿄 올림픽(2020년)까지 대표팀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범 감독은 2월 아시안게임 사령탑에 선임될 때 도쿄 올림픽까지 지휘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아시안게임 결과를 갖고 올 수 있고, 그 평가를 피해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시안게임 우승에 감독직을 걸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가 아시안게임 결과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겠지만, 김학범 감독이 성과를 낸 만큼 도쿄 올림픽까지 지휘하는 데 장애물이 없다. 올림픽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학범 감독은 내년 1월부터 시작되는 도쿄 올림픽 예선을 본격적으로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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