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현 서구청장이 가좌공업지역 디자인거리 조성을 위해 협의회를 구성하고 사업구상안 설명 및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시 서구 제공>
▲ 이재현 서구청장이 가좌공업지역 디자인거리 조성을 위해 협의회를 구성하고 사업구상안 설명 및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시 서구 제공>
인천시 서구는 최근 가좌공업지역 디자인거리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가좌공업지역개선협의회’ 위원을 위촉하고 협의회를 개최했다.

주택과 공장이 혼재된 가좌공업지역은 주변 환경이 열악하고 노후가 심한 상태임에도 개선이 이뤄지지 않아 이곳 주민과 기업체 근로자들이 불편을 감수하며 지내왔다.

이에 따라 구는 인근 신진말 도시재생사업과 가좌청소년문화의집 건립사업, 코스모화학 종전대지 개발 사업 등이 활발하게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이를 계기로 디자인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협의회를 구성했다. 협의회에는 학생과 주민, 근로자, 신진말 주민협의체 대표, 외부전문가, 그리고 위원장인 구청장을 포함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사업구상안 설명에 이어 대상지 주변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특히 이재현 청장은 보행 안전과 지역의 문화·역사를 고려한 ‘차 없는 거리’ 조성에 대해 관계기관과의 협의 및 충분한 검토 후 실효성 있는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점을 설명했다.

이재현 구청장은 "주민이 원하는 가치를 찾고, 그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테마를 만드는 것이 구정의 철학"이라며 "젊은 세대와 중·장년층 모두가 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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