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가 아이 낳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일 구에 따르면 미추홀구보건소에서 조기진통, 분만 관련 출혈, 중증 임신중독증, 양막의 조기파열, 태반조기박리 등 5대 고위험 임신질환에 대한 입원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다. 입원해 치료를 받은 경우 300만 원 범위 내 비급여 본인부담금(상급병실료, 차액, 특식 등 제외)의 90%를 지원한다.

신청은 분만일로부터 6개월 이내 보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필요한 서류는 의사진단서, 입퇴원확인서, 진료비 영수증 등이다. 또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체외수정 시술비 일부를 지원한다.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30% 이하 가구와 의료급여수급자의 법적 혼인상태 난임부부 중 44세 이하 여성만 받을 수 있다. 시술비 지원 금액은 체외수정 시술비 중 비급여 및 전액본인부담금이며, 최대 4회 1회당 최대 50만 원 범위 내로 지원한다.

신청은 보건소에서 지원결정통지서를 발급받아 시술 의료기관에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보건소 모자보건실(☎032-880-545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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