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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인천지역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아동을 학대했다는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인천연수경찰서는 지난 1일 연수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아동의 볼에 멍이 들게 하는 등 학대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수사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이 어린이집 학부모 A씨는 "지난달 27일께 2살 아이의 볼에 멍이 들어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해 보니 보육교사 B씨가 아이의 볼을 손가락으로 튕기듯 때리는 장면이 있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현재 경찰은 어린이집 CCTV 영상 2개월분을 확보해 학대 정황을 찾고 있다. 다른 아동들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추가 피해 여부도 조사 중이다.

경찰은 학대 정황이 발견되면 곧바로 B씨를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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