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표, "하늘에 계신 김일 선배가.." 엊그제 같은데... '장사' 와의 작별

전 프로레슬링선수 이왕표가 별세했다.

레전드로 불리며 국민 선수로 군림했던 이왕표는 4일 오전 8시 암 투병 중 별세했다. 향년 64세.

WeChat Image_20180904114647.jpg
▲ 이왕표

특히나 건강하고 다부진 이미지였던 이왕표이기에 대중들은 "dn*** 고생 많으셨어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ld** 병엔 장사가 없네..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는 "너무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라면서 "하늘나라에 계신 김일 선생님께 야단맞지 말아야 하는데"라고 말했다. 

1970년대 '박치기왕' 김일의 체육관 1기생으로 레슬링에 입문한 이왕표. 그러나 프로레슬링 한 길만을 고집하며 40여년간 무려 1600여회의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그는 2013년 담도암 판정을 받고 힘겨운 투병 생활을 한다는 소식으로 안타까움을 전하기도 했다.

세계 복싱 헤비급 챔피언을 세 차례나 거머쥔 미국 ‘권투 영웅’ 무하마드 알리도 파킨슨병과 요로 관련 질병으로 투병을 하다 사망했다.

최근에는 60년대 대중문화의 아이콘이던 최희준이 세상을 떠난 바 있다. 이왕표 역시 프로레슬링으로 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던 이이다. 그의 부재에 대해 팬들은 아쉽다는 평가이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