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오남읍복지넷이 150여명의 고교생으로 구성된 ‘방문소년단과’ 함께 한 ‘우리가족 두-드림!(Do-Dream!)’사업이 지역사회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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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방문소년단과 연계한 다문화, 장애인, 한부모, 가정위탁, 홀몸어르신 등 24 가정의 희망을 현실화 시켜준다.

가족들과 함께하고 싶은 여행이나 받고싶은 선물을 적은 두-드림 카드를 접수받아 선정하는 것이다.

지난 7월엔 16가정이 두-드림 카드를 보냈고, 8월 복지넷 회의를 통해 참여한 모든 가정에게 도움을 주기로 결정됐다.

이중 부모님을 모두 잃고 친척집에서 살게 된 A학생의 3박 4일 제주도 여행은 지역사회 잔잔한 감동을 남겼다.

A학생은 카드에 "엄마가 천국으로 가기 전에 함께 갔었던 제주도를 다시 찾아가 즐거웠던 때를 다시 기억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많은 사람을 감동시켰다.

오남읍복지넷과 방문소년단은 10월과 11월에 2· 3번째 컬래버레이션 사업으로 가을나들이, follow-up 파티를 실시 할 예정이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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