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이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가을맞이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준비했다.

4일 트라이보울 실내공연장에서는 영국인 탐험가 제임스 후퍼(James Hooper) 초청 ‘트라이보울 예술아카데미’가 열린다.

제임스 후퍼는 2006년 19살의 나이로 친구 롭 곤틀렛(Rob Gauntlett)과 함께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른 최연소 영국인이자 2008년 북극에서 남극까지 4만2천㎞를 무동력으로 종단한 폴투폴 여정(180 Degrees-Pole to Pole Manpowered)에 성공한 모험가이다. 2008년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올해의 모험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이번 강연에서 파란만장한 모험기와 그만의 철학을 나누며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8일 트라이보울 앞마당에서는 문화예술마당이 펼쳐진다. 올해 3차례 열린 문화예술마당에서는 디자인 소품 아트마켓, 야외공연, 벼룩시장 및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돼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7일부터 9일까지 오후 9시에 송도의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가수 김바다의 음악으로 일루미네이션 쇼가 함께 진행돼 볼거리를 더한다.

또 15일부터 29일까지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꿈꾸는 아지트 꿈꾸라’를 진행한다. 꿈꾸라는 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관람하는 것은 물론 이론수업도 병행해 올바른 공연 감상의 이해를 돕는다.

프로그램 일정 안내와 예약은 트라이보울 홈페이지(www.tribow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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