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제2회 부천전국버스킹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경연을 펼치고 있다.  <부천시 제공>
▲ 지난해 열린 제2회 부천전국버스킹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경연을 펼치고 있다. <부천시 제공>
부천시는 7∼8일 부천마루광장에서 국내 최고의 거리공연팀을 가리는 ‘부천 전국버스킹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부천 전국버스킹대회는 부천시가 주최하고 서울신학대학교가 주관한다. 재능 있는 버스커를 발굴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버스킹 문화를 만들기 위한 축제로, 전국 238개 팀 587명이 지원하는 등 버스커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된 45개 팀이 7일 오후 6시 부천마루광장에서 예선 경연을 펼친다. 이 중 12개 팀이 8일 오후 7시 총 상금 900만 원이 걸린 본선 무대에서 버스킹 축제의 장을 연다.

대회는 기타의 거장이자 서울신학대 실용음악과 주임교수인 함춘호 씨가 총괄 진행하고, 포크록 가수 박학기 씨가 심사위원장을 맡는다. 축하공연으로는 Mnet 쇼 미 더 머니2 우승팀인 소울 다이브의 공연이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창의도시 부천에서 펼쳐질 전국 버스커들의 멋진 공연이 벌써 기대된다"며 "부천 전국버스킹대회가 버스킹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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