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극장 미림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오버 더 레인보우-영화로 만나는 7국(國) 7색(色)’ 상영회를 연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최하고 미림극장이 주관하는 상영회는 평소 교류가 활발하지 않았던 국가와 쌍방향 문화 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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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에는 인도판 헬렌켈러 이야기 ‘블랙’(2005), 중국 위진남북조시대를 배경으로 한 ‘뮬란:전사의 귀환’(2009), 이탈리안 웨스턴의 거장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갱스터 장르의 걸작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1984)가 연속 상영된다. 9일에는 러시아산 전쟁블록버스터 ‘어거스트 에이트’(2012)를 시작으로 프랑스 소설을 원작으로 한 ‘사라의 열쇠’(2010), 스웨덴 태생의 거장 감독 라세 할스트롬이 영국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사막에서 연어낚시’(2012), 1995년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인 베트남 영화 ‘씨클로’(1995)를 상영한다.

김용락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은 "이번 상영회를 통해 세계 다양한 나라의 영상문화를 소개하는 기회를 만들었다"며 "국가 간에 보이지 않는 문화의 장벽을 낮추고 세계인과 호혜적 교류를 더욱 확산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자세한 프로그램은 미림극장 홈페이지(www.milimcine.com)를 참조하면 된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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