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아동을 학대했다는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인천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미추홀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아동 2명이 보육교사에 의해 학대를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인 학부모 A씨는 3일께 4살 아이가 보육교사로부터 머리를 맞았고 2살 아이는 손목이 잡아당겨져 빠졌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 폐쇄회로TV(CCTV) 영상을 확보해 학대 정황을 찾는 한편 아동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해상황을 확인하는 단계"라며 "자세한 경위는 조사가 끝나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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