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격대표팀이 2018 국제사격연맹(ISSF)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여자 권총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추가했다.

김보미, 곽정혜(이상 IBK기업은행), 김민정(KB국민은행)은 4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 10m 공기권총 본선에서 1천734점을 합작해 2위에 올랐다. 사격대회에서 단체전은 본선 경기에 출전한 3명의 선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김민정은 본선 583점으로 6위, 김보미는 580점으로 8위에 올라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 티켓을 따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은·동메달리스트 김민정은 결선 초반 실수를 극복하지 못해 최종 순위 8위를 기록했다. 김보미는 동메달에 만족한 채 개인전을 마쳤다. 혼성 10m 공기권총 주니어 결선에서는 성윤호(대전대신고)-추가은(경남체고)의 한국1팀이 483.0으로 세계 주니어 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임호진(충남체고)-유현영(서산시청)의 한국2팀은 473.1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사격대표팀은 이날 최종 금 2개와 은 1개, 동 1개를 추가했다. 이로써 세계선수권대회 금 4개, 은 4개, 동 4개로 3일차 종합순위 1위로 올라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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