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한국이 일본을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한 수원FC 수비수 조유민<사진>이 4일 금의환향했다.

조유민은 올해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에 입단한 신인으로, 프로 데뷔 시즌이지만 김대의 감독의 신임을 얻어 꾸준히 선발 출전 중이다. 최전방 공격수, 중앙 미드필더, 중앙 수비수까지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형 멀티 플레이어다. 현재 리그에서는 자신과 15살 차이가 나는 조병국과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유민은 아시안게임에서 안정적인 수비 리딩과 대인 방어, 커버 플레이로 호평을 받으며 김학범 감독과 축구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한편, 수원FC는 8일 홈경기를 ‘메달리스트 데이’로 정해 아시안게임에서 선전한 수원시 소속 선수의 시축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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