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내에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로 가는 버스가 없다는 지적<본보 1월 12일자 1면 보도>에 따라 시내에서 T2까지 가는 노선이 신설됐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인천시민들은 T2까지 가려면 제1여객터미널(T1)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30분을 더 이동해야 했다. 시는 T2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자 버스 노선을 조정하고 오는 15일부터 310·330번 등 2개 노선을 운영한다.

310번은 검단사거리에서 출발해 검암역∼서부산업단지~T2까지 운행한다. 330번은 중구 신흥동을 출발해 인하대병원∼숭의역∼인하대역∼송도역∼연수구청~T2까지 간다.

또한 시는 14-1A번 노선을 신설해 서창2지구에서 송내역까지 출퇴근시간 지옥버스 문제를 해결한다. 검암역∼경서동∼청라역∼정서진∼인천터미널 물류단지를 잇는 44번 노선도 신설된다.

시는 이번에 꼭 필요한 노선 신설을 위해 다른 버스 노선과 중복돼 운영 효율성을 떨어지는 6-2번, 6-3번, 40번, 43-2번, 700-2번, 51-1번 등 6개 노선은 폐지했다.

또 1번, 13번, 16-1번, 42-2번, 43번, 43-1번, 68번, 320번, 904-1번, 905번, 91번, 92번, 511번, 523-1번, 552번, 555번 등 16개 노선은 주변 지역 개발 등 이유로 시민 편의에 맞춰 노선을 바꾼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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