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주관 ‘제36회 지방자치단체 HRD 한마당(이하 한마당)’에서 강의 경연과 교육과정 개발 등 2개 분야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한마당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교육원 교수 및 행정요원의 자질 향상,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실시하는 대회로, 올해는 지난달 29∼31일 전북 완주군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열렸다. 총 24개 팀이 출전해 1차 심사를 통과한 2개 분야의 17개 팀이 본선에서 경연을 펼쳤다.

강의 분야는 시 문화콘텐츠과 김세헌 팀장이 ‘톡톡(talk-talk), 스토리가 있는 기획하기’라는 주제로 기획의 발상, 작성, 제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뻔뻔(fun-fun)한 기획실무를 발표했다.

교육과정개발 분야는 인천인재개발원 장선경 주무관이 최근 떠오르는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지구온난화, 멸종위기 동식물 등 인류 생존과 직결된 ‘생명과 환경’이라는 교육과정을 소개했다.

이 교육과정은 정부 시책인 ‘일회용품 사용 자제’ 등 우리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교육으로 수도권매립지와 청라소각장, 국립생물자원관 등 환경기초시설 현장 견학을 통해 직접 눈으로 보고 피부로 느끼면서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게 하는 살아있는 환경교육으로 교육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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