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종합건설본부는 청라지구~북항 간 도로 개설공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공업체인 ㈜유성산업과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종합건설본부는 지역 건설경기의 침체를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부문 공사에 지역 전문건설업체가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시공업체는 지역 자재 및 장비 사용은 물론 지역 인력을 적극 채용하기로 했다.

청라지구~북항 간 대1-17호선 공사는 총 사업비 413억 원으로 길이 1.5㎞, 폭 35m의 왕복 6차로로 개설되며, 지난달 착공해 2021년 8월 준공 예정이다. 청라지구 진입도로와 북항 배후부지, 북항을 연결하는 이번 도로 공사가 끝나면 북항 내 물류시스템 개선과 물동량의 신속한 접근, 분산이 가능해져 이용자들에게 쾌적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섭 인천종합건설본부장은 "지역 건설업체 활성화를 비롯해 부실시공 방지를 위한 철저한 공정관리와 공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