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는 최근 ‘서구 CC(폐쇄회로)TV 통합관제센터’의 효율적인 운영 및 관리를 위해 인천서부경찰서와 업무제휴 협약을 새롭게 체결했다.

4일 구에 따르면 지난 2009년 두 기관이 체결한 방범 ‘CCTV관제센터 관리 및 운영에 관한 기존협약’에 따라 시설물 설치와 유지관리는 구에서 담당하고, CCTV 영상정보는 서부경찰서에서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급증하는 생활 민원 영상정보로 인해 사건·사고 및 범죄와 관련한 영상정보 처리가 지장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구와 서부경찰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쓰레기 무단투기와 주·정차 단속 등의 생활민원 영상정보는 구에서 담당하고, 사건·사고 및 범죄와 관련한 영상정보는 서부경찰서에서 처리하기로 해 CCTV 통합관제센터를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하게 됐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서부경찰서와 협력을 통해 사건·사고 등 긴급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호 대응체계 구축으로 구민의 안전을 확보하게 됐다"며 "관계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확대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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