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특사, 주요 합의 내용은 … 1차 때와 달라진 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대북특사로 방북을 앞두고 있다.

정의용 실장은 5일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일정과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등을 논의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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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대북특사로 방북을 앞두고 있다.

평양 방문 시 정의용 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들고 갈 예정이다.

정의용 실장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판문점선언 이행을 통해 남북관계를 발전·진전시키기 위한 여러 방안에 대해 협의를 진행해 9월 정상회담에서 더욱 구체적 합의가 이뤄지게 하겠다"며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제 대통령께서 말했듯이 지금은 한반도 평화정착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이며, 또 한반도 평화는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가는 것"이라며 "특사단은 이를 명심하고 국민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특사단은 정의용 실장을 비롯해 서훈 국가정보원장,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5일 오전 공군 2호기를 이용해 서울공항에서 출발한다.

다만 지난 3월에 있었던 1차 특사단 때의 1박 2일 일정과 달리 이번 특사는 당일 늦은 저녁 귀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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