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방북 무산, ‘서열 3위 파견’으로 대체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9.9절 방북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 서열3위인 리잔수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장을 대신 보낼 예정이다.

4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리잔수 상무위원장이 시진핑 주석 특별대표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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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9.9절 방북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통신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와 공화국 정부의 초청에 따라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중화인민공화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위원장인 률전서(리잔수) 동지가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시진핑) 동지의 특별대표로 8일부터 중화인민공화국 당 및 정부대표단을 인솔하고 조선을 방문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 70돌 경축행사에 참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당초 9.9절에 시진핑 주석이 북한을 답방할 것으로 거론됐으나 이는 리잔수 상무위원장의 방문으로 대체됐다. 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후 방북하는 중국 인사로는 최고위급이다.

시진핑 주석은 5~8일 방중하는 알베르 2세 모나코 국왕과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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