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공공건축과 직원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장애인단체에 쌀과 부식비를 기부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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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건축과 직원 11명은 지난 3일 기흥구 소재 장애인단체인 나눔공동체를 찾아 백옥쌀 200㎏과 부식비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쌀은 지역경제 활성화 최우수 부서로 선정돼 받은 포상금에다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을 합해 구입한 것이다.

해당 단체는 매주 수요일마다 기흥지역 장애인과 홀놈노인 등 40~50여 명에게 무료급식 봉사를 하고 있다. 공공건축과 직원들은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이 단체에 쌀이 떨어져 무료급식이 어려워졌다는 소식을 접하고 쌀을 마련해 전달한 뒤 명절 때마다 후원을 약속했었다.

공공건축과 박명균 과장은 "작은 약속이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지킬 수 있도록 부서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동참해 고맙다"며 "오는 설 명절에도 기부와 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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