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행사에는 김진흥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명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부위원장, 서범규 경기북부경찰청 차장 등 경기도, 도의회, 유관기관 및 단체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어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공동 추진’ 경기도 결의 선언을 통해 교통안전 유관기관·단체들은 교통사고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지키고 선진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중앙정부의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와 발맞춰 경기도 교통사고 사망자를 2022년까지 절반 이하로 감축하는 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관람객들은 ▶태양광 도로표시등, 야간 안전표지 등 ‘안전표지’ ▶방음벽, 도로분리대, 도로열선 등 ‘도로안전시설’ ▶보행자 작동 신호기, 보행신호 음성안내 장치 등 ‘교통신호’ 등을 전시 코너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승용복지차와 대형·공공 교통차량을 개발해 온 ‘오텍(대표 강성희)’은 레이 승용복지차를 소개했고, 장애인차량을 주로 개발한 ‘이지무브(대표 오도영)’는 카니발과 레이 장애인차량을 내놓았다.특히 1994년 창립 이래 국내 최초로 노약자 및 장애인을 위한 이동복지차량과 생활복지차량 등을 개발해 온 ‘창림모아츠(대표 박성권)’는 지난해에 이어 장애인 복지차량으로 이동목욕차와 이동세탁차 등을 전시,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도로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아동청소년안전교육협회, 경기도재난안전본부 등 유관기관·단체 등이 참여하는 각종 ‘교통안전 체험 및 시연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고 있다.
참관객들은 자율주행자동차 시연, 안전띠 체험기, 에코드라이빙 시뮬레이터, 음주운전 시뮬레이터, VR 활용 교통사고 예방 체험교육, 고령자 인지지각 체험,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 3D교통안전교육 버스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국민대학교 자동차공학전문대학원 무인차량연구실은 레이저 스캐너 장비를 이용해 자동차 스스로 주변 환경을 인지하고 주행하는 무인 자율주행자동차 시연을 펼쳤다. 직진, 장애물 인지, 보행자 인지 코스로 나눠 진행된 시연을 통해 관람객들은 높은 자동차 기술력을 접할 수 있었다.
교통안전교육 강의 및 사고사례 영상을 실감나는 3D 가상현실과 터치스크린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한국아동청소년안전교육협회가 마련한 ‘3D 교통안전교육 버스 체험’과 도로교통공단이 선보인 ‘가상현실(VR) 체험관’은 단연 인기 코스다.
시뮬레이터 체험을 통해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직접 느끼고 확인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 한국도로공사는 회전형 안전벨트 시뮬레이터 체험과 직진형 자동차 충돌 체험 코너를 시연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에코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통한 돌발 상황에서의 운전속도 영향을 체험하는 프로그램, 도로교통공단은 음주로 인한 생리학적 기능 저하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도로교통공단은 안전운전, 안전보행, 교통 관련 법규 등 사례법과 교통사고 예방교육을 가상현실 헤드셋과 4D 모션시뮬레이터로 체험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사진=홍승남 기자 nam143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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