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대학교 이벤트연출과와 오산문화재단이 관학 협력을 통해 개발한 ‘권율의 지덕체 프로그램’이 다음 달 12일 열리는 오산시의 대표 축제 ‘오산독산성문화제’에서 선보인다.

5일 오산대 이벤트연출과에 따르면 공연과 축제 등 문화행사를 기획·연출할 수 있도록 실무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의 문화 향유 및 지역문화 발전을 지원하고자 올해부터 ‘청소년 끼 페스티벌’과 ‘찾아가는 문화콘서트’, ‘오산빛축제’ 등을 개발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산독산성문화제 프로그램 개발 프로젝트에는 이벤트연출과 이완복 교수와 졸업한 선배들이 멘토로 참여했으며, 축제문화연구동아리 ‘피에스타’ 학생들도 함께 해 여름방학 동안 2주에 걸쳐 진행됐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오슬기 씨는 "권율의 지덕체 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오산시의 역사를 찾아보고하면서 오산의 새로운 면을 알게 됐으며, 전공수업을 통해 배웠던 이벤트의 이론과 실기를 적용하면서 축획은 물론 학업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권율의 지덕체 체험 프로그램은 제9회 오산독산성문화제의 주제인 ‘독산성 영웅, 권율의 지혜와 만나다’에 부합하고 축제의 정체성을 확립함은 물론, 축제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축제에 대한 흥미와 만족도를 높이고자 개발됐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