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지역 행사인 ‘2018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가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대전 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된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17개 시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균형발전 박람회는 2004년부터 개최해오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국가균형발전 3대 가치인 분권·혁신·포용에 입각한 비전과 정책을 논의하고, 지역 주도 혁신성장 사례를 공유 및 소통하는 장으로 마련했다. 행사는 ‘지역의 혁신성장 사례’를 살펴보는 균형마당, 혁신활동이 ‘지역의 삶을 변화시킨 사례’를 공유하는 혁신마당, 균형발전 시대의 과제와 미래를 모색하는 정책마당 등 3개의 주요 프로그램과 기타 부대행사로 구성했다.

균형마당은 지역 혁신 성과의 시도관, 해외 사례의 국제관, 균형발전 정책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역주도 혁신성장’을 주제로 하는 17개 시도 지역관은 청년커플 창업,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등에서 첨단의료, 로봇산업에 이르기까지 지역특색을 살린 정책과 혁신 사례들을 내보인다. 경기도 전시관은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통해 혁신성장 전진기지 구현을 주제로 한 균형발전 분야의 ‘경기북부, 한반도 신경제지도의 중심’을 전시한다. 인천시 전시관에서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아름다운 공장 혁신의 길을 주제로 한 ‘인스로드(InsRoad)’가 산업분야의 대표적 혁신사례로 전시된다.

혁신마당에서는 지역 청년 혁신가들 1천여 명이 지방 특색을 살린 창업 아이템과 기술·문화·예술 등 콘텐츠를 들고 한자리에 모인다. 정책마당은 균형발전 시대의 지역중심담론 형성과 이론 및 사례 공유를 통해 국가균형발전과 관련된 다양한 의제에 대해 토론한다.

강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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