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민백초등학교는 지난 4일부터 오는 12일까지 5∼6학년 10개 반을 대상으로 각 교실에서 ‘비폭력 대화, 평화로운 교실 만들기’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학급당 2시간씩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자기표현과 소통으로 타인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자신과 타인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대화법을 익히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첫날 비폭력 대화법 수업을 받은 한 학생은 "느낌카드 게임을 하면서 같은 상황에서도 모두가 다르게 느낀다는 것을 알게 됐다. 친구들과 마음 깊이 소통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정애 교장은 "비폭력 대화 프로그램을 통해 나와 친구들의 다름을 알고 서로 존중하며 공감하는 친구관계를 형성해 더 행복하고 밝은 민백 교실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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